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잠실창작 스튜디오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정연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개관한 장애인 예술창작공간, 서울 잠실창작스튜디오입니다.
늦은 밤까지도 미술 작업이 한창인 최창국 씨.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최 씨는 4평 정도의 자기만의 창작공간이 확보돼 최근 이곳에서의 활동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전용공간 내부는 개별 냉난방과 환기, 인터넷 설비, 붙박이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 예술가의 편의성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최 씨처럼 이곳 잠실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전용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펴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는 모두 13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강득주 총괄매니저 / 잠실창작스튜디오
"넓어지고 편한 공간이 만들어져서 작품 창작 활동을 매진할 수 있는…."
재개관 전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건물 외관부터 삭막한 모습이었습니다.
내부는 사무용 파티션으로만 구분돼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 조차 보호받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신현임 / 6기 입주예술가
"예전에는 부스형식이어서 넓은 공간에 칸막이로 독립성이 없었는데 지금은 각자의 공간이 있어서 독립적으로 자기 작품에 집중할수 있고…. "
서울 문화재단은 이번 작업공간 개선사업을 통해 각종 프로젝트형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전시실과 카페형 공동주방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단장에 문을연 국내 유일의 장애인 예술 창작 공간 잠실 창작 스튜디오.
앞으로 이곳에서의 장애예술가들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정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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