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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생들, 위안부 할머니 돕기 천만 원 기부
등록일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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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지역축제 봉사로 모은 식비와 교통비 천만 원을 위안부 할머니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이주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위안부 할머니 돕기에 나선 대학생들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학생들입니다.

총학생회, 과학기술대학 학생회, 졸업준비위원회, 이렇게 3개 기구 임원으로 구성된 대학생 48명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세계무술대회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들이 봉사한 가장 큰 이유는 교통비와 식비 전액을 위안부 국제평화인권센터에 후원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홍인성 취업부장 / 건국대 졸업준비위원회

"처음에는 봉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세계무술축제를 통해서 봉사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뜻 깊게 다가와서…"

이들이 봉사활동으로 모은 금액은 모두 천만 원.

학생들은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나눔의 집'에는 현재 8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할머니들과 다과를 함께 하고 대화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정연진 부총학생회장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기부하기로  결정할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와서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때의 경험을 들으니까 기부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뿌듯한 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김정숙 사무국장 / '나눔의 집'

"김화선 할머니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서 학생들이 동참해주고 하는 부분에서 할머니의 뜻을 유지할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은 앞으로 위안부 국제평화인권센터 설립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장음>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학생들의 땀으로 모인 기부금 전달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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