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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역대 최대 규모
등록일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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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번째인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행사에는 전세계 6천여점의 공예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미송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옛 청주연초제조장 건물입니다

건물벽에 대형 조각보가 설치됐습니다

한국의 전통공예인 조각보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주 시민들이 폐 현수막을 바느질로 연결해 만든 130미터 높이의 설치미술입니다.

이번 행사는 60여개국 3백여명의 작가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금속, 도자, 유리등의 공예품과 공예디자인 작품 6천여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희 전시감독 / 청주 국제비엔날레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이라는 주제가 있었고, 예술이란 과거의 익숙한 것으로부터 이후에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갈하게 전시 된 100여 점의 해주 백자가 눈길을 끕니다.

무늬가 대담하고 강렬하며 회화적입니다.

작은 연적에는 '나’라는 글자가 쓰여있는데요

유리예술가 데일 치흘리의 작품입니다.

유려하고 섬세하며 얇은 줄무늬들이 바닷물처럼 하늘거리입니다.

인터뷰> 주상욱 / 삼육대 미술컨텐츠학과 1학년

“초록색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형태도 있고 색감도 풍부하고 조개모양같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올해의 초대국가인 독일에서는 130여명의 작가가 이번 비엔날레에 참가했는데요.

특히 보석 공예와 패션 디자인에서 작가의 혁신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천 개의 라벨을 정교한 바느질로 완성한 드레스, 섬유 위에 인화지를 나열해 ‘춤추는 조각품’이라는 별칭을 얻은 드레스 등, 보는 것만으로도 패션쇼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는 비누방울을 생각하면서 만든 모자인데요.

꼭 발가락이 올라온 모양이에요.

참 재미있는 모자인 것 같아요.

공모전에서는 현대세계공예의 트랜드와 미래가치를 엿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찬 대상수상자 /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전통적인, 카누라던가 보트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우리한테는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지금 현재는 잊혀지고 있는 기법을 가지고 현대적인 조형으로 맞춘 건데요."

이번 행사는 ?혀지고 사라져가는 공예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미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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