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시대를 주도하는 최신 방송영화 촬영장비 전시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정재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제방송영화 촬영 장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관입니다.
다양한 각도로 설치된 수십여 대의 카메라들이 눈길을 끕니다.
영화 ‘매트릭스’ 속 총알을 피하는 장면에 사용됐던 장비입니다.
'타임 슬라이스' 라는 이 촬영 장비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해 피사체가 정지된 효과를 나타내 줍니다.
이번 ‘브로씨네 쇼 ’에는 250여 개 부스에 60여 개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우리나라 촬영기술과 영상산업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최신 장비들을 선보였습니다.
최대 8대의 카메라 영상을 받아들여 생중계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중계차입니다.
특히 3D카메라로 현장감 있는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한정훈 / 인덕대 방송영상미디어과 2학년
"카메라하고 그 다음에 다른 방송 주변 보조 촬영 장비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많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전시회가 되어서…"
기존 HD 해상도보다 4배가 향상된 4K 카메라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이 4K 카메라는 핸드 헬드 운영 방식이어서 누구나 쉽게 촬영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남상우 / 방송아카데미 PD과정
"여러 가지 장비들이 나와 있고 그런데 계속 만져보고 그래보니까 재미있고 활용도가 많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타임랩스’ 장비들과 무인으로 작동되는 ‘리모트 달리’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최현빈 / 일산 대진고교 1학년
"영화나 드라마로 봤을 땐 몰랐는데 여기와서 직접 보니까 사실 새삼 한번 느껴서 정말 신기합니다. “
3일동안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관람객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춘 회장 /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미래에 대한 영상에 대한 것을 장비라든가 신기술을 모아서 앞으로도 더 좋은 전시회 되도록 연합회가 열심히 노력 할 것입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브로씨네 쇼는 디지털영상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방송제작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좋은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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