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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전남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외 83개의 다양한 정원들이 소개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개막해 4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천시민들이 적극 협력해 행사 성공을 이끌었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정말 훌륭한 일이라고 치하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51년 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순천을 방문해 홍수 복구를 지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선물 받았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당시 큰 홍수가 나서 수십명이 사망한 사고 현장에 박 전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한 일화를 설명했고 박 대통령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전남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원박람회 방문을 요청한 전남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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