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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형제 지리산에 방사
등록일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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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태어난 반달가슴곰 형제가 지리산 야생에 방사됐습니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종 1급으로 안정적인 개체 확보가 중요한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 1월 말 태어난 멸종위기종 1급 반달가슴곰 수컷 두마리.

태어날 땐 겨우 400그램으로 매우 작았지만, 석달이 지나자 어미곰과 외출을 하고 먹이활동도 시작합니다.

지금은 몸무게 15킬로그램에 크기도 1미터 가까이 훌쩍 자랐습니다.

새끼곰들은 생존교육의 하나인 나무 타기 연습에도 금방 재미를 붙입니다.

어미곰은 특유의 소리를 내며 새끼곰들의 뒤를 따라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현장음> 지금은 경계하는 소리죠. 새끼한테 (나무에서) 내려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거죠.

나무 하나에 줄줄이 매달린 곰 세가족.

새끼곰들이 한발 한발 나무에서 내려오는 동안 밑에서 새끼곰들을 기다리다 얼른 등을 내어주는 어미곰.

지극한 모성애가 느껴집니다.

새끼곰들이 지리산 야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곰의 서식환경과 유사한 장소를 자연적응 훈련장으로 조성해 적응 훈련을 시키고, 훈련장 출입문을 개방해 자연스러운 출입을 유도했습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방사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리산에는 총 스물아홉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게 됐습니다.

공단은 앞으로 방사 지역 주변에 불법으로 설치한 덫과 엽총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방사 이후 위치추적 모니터링을 통해 곰들의 행동 특성을 관찰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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