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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올해 안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은 "1년에 한번은 참배해야 한는 게 총리의 의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나흘 동안 지속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제사가 어제 끝났습니다.
이번 신사참배를 강행한 각료는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 등 2명입니다.
각료는 아니지만 아베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일본 외무성 부대신도 지난 19일 신사 참배했습니다.
사실상 형 대신 참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을 의식한 아베 총리는 신사 참배 대신 공물을 바쳤습니다.
올 들어 바친 공물만 3번째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지난 2007년 1차 아베 정권 임기 중 참배하지 못한 것이 통한이다"라고 말한 마음가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해 적당한 시기에 직접 참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총리 측근인 하기우다 특별보좌관도 "1년에 한 번은 참배해야 하는 게 총리의 의중"이라고 밝혀 아베 총리가 올해 안에 야스쿠니에 신사를 참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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