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은 경찰의 날입니다.
68년의 역사속에서 맹활약했던 우리 경찰의 모습을 김형규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경찰의 날은 1945년 10월 21일 미 군정청 산하 경무국이 창설되면서 시작됐습니다.
1948년 국립 경찰 출범과 함께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렸고, 한국 경찰의 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분단과 6.25 전쟁을 겪으며 혼란의 시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경찰의 역할과 책임은 시대변화에 맞춰 커져갔습니다.
참된 국민의 봉사자로서, 또 법과 질서의 믿음직한 수호자로서 꿋꿋하게 성장할 것을 국민 여러분 앞에 맹세하는 바입니다.
이제 막 민주주의가 싹트기 시작한 1950년대와 60년대, 교통법규에 익숙치 않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건 언제나 경찰의 몫이었습니다.
자전거에 몸을 싣고 이 곳 저 곳, 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 사고를 막기 위해 불철주야 근무하던 경찰관들.
시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무장한 간첩과도 맞서야 했고, 목숨을 걸기도 했습니다.
대한뉴스(1958년)
“대남괴뢰공작대원을 체포하려다 순직한 고 정해경 경위의 장례식이 5월 27일 5천여 명의 조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경찰서 광장에서 경기도 경찰국 국장으로 조포와 함께 엄숙히 거행됐습니다.”
살인 강도에 화폐 위조까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범죄 유형에 맞춰 주먹구구식 수사 방법도 과학적으로 변모했습니다.
1963년에는 최초의 형사학교가 세워지면서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에 맞선 수사인력도 육성됐습니다.
대한뉴스(1963년)
“형사들은 5주간에 걸쳐 과학수사기재 사용법과 범죄수사방법, 그리고 지문체취, 체포술등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68년 전 4800여 명에서 출발한 전국의 경찰관 숫자는 어느덧 약 10만 여명.
날로 늘어가는 범죄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는 경찰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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