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확정됐습니다.
수능은 큰 변화없이 기존 체제가 유지되고, 처음으로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9단계 등급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안녕하십니까?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박백범입니다.
지금부터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7일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한 이후 공청회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2017학년도 수능체제는 시안에서 제시하였던 ´현행 골격유지안´, ´문·이과 일부 융합안´, ´문·이과 완전 융합안´ 중에서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가능성, 제도의 안정성,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경감 측면에서 ´현행 골격유지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문·이과 융합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고려하여 금년 말부터 융복합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하고,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체제 개편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국사 교육강화를 위해 한국사를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한국사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수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할 뿐만 아니라, 절대평가를 9등급을 도입할 것입니다.
수능 시행일은 당초 11월 마지막주 또는 12월 첫째주를 검토하였으나 한파된 기상이변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고려하여 11월 셋째 주에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2017학년도에도 유지되며,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기준은 완화 적용토록 유도합니다.
즉, 대학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만 설정하고,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게 됩니다.
성취평가제는 내년 고1학생부터 보통교과에 적용하되, 대입전형 반영은 2018학년도까지 유예합니다.
성취평가제 정책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그 운영결과를 보아가며 2019학년도 이후 성취평가제 대입반영여부는 2015학년도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고,학교 교육을 통해 키워진 학생의 꿈과 끼를 충실히 담아 학생부가 대입전형에서 내실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부 기재방식을 개선합니다.
먼저, 진로분야 및 학교에서의 예술 ·체육 활동이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관련 기재란을 신설하였으며, 학생부 서술식 기재항목이 객관적으로 기재될 수 있도록 입력 내용 작성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부 허위기재 등에 대한 점검 및 관련자 징계양정을 강화하였습니다.
학생부 개선방안은 관련 훈련개정 등을 통해 2014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한 대입제도가 학교 및 대학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간담회, 교원연수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고교교육을 정상화 하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대입제도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고교, 대학,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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