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인들이 만든 전승공예품 전시회가 국립 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곳에는 대통령상을 받은 3층장과 올해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 130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대통령상을 받은 3층 장입니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느티나무를 소재로 우리나라에서 전해내려오는 전통기법을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양석중 / 대통령상 수상자
"대통령상을 받는다는 건 토목장들의 꿈이겠죠. 꿈을 이룬 부분에 대해선 정말 기쁩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달 항아리입니다.
완벽한 조형미보다 부정형의 둥근맛이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수월 관음도입니다.
자수의 전통기법을 살린점이 돋보인 작품입니다.
이밖에도 전통장고와 거문고 옷장 한복과 궁중의상 8폭 병풍 등 우리나라 장인들의 혼이 담겨있는 전통공예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신응수 이사장 / 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한점, 한점 따로 분석해보면 대단한 작품들이죠. 심사위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고른 작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작품이죠."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문화재청과 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그리고 국립 민속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우리 선조들의 삶과 멋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열린 이 공예대전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데 개막 하루전인 8일에는 변영섭 문화재 청장과 무형문화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도 있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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