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르바이트 찾기, 가장 쉬운 곳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서울 건국대 앞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건지 박하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기숙사 생활을 하는 건국대학교 2학년 송해냄 씨.
송 씨는 요즘 학교 근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시급 5천원에 토요일, 일요일 10시간씩 일하는 송씨는 한달에 40만 원 정도를 손에 쥡니다.
인터뷰> 송해냄 /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
"카페 알바를 하고 싶어했었는데 기숙사 들어오고 나서 찾아보니까 주변에 자리가 많아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가 주변의 아르바이트는 학업과 병행하기 쉬워 대학생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습니다.
송씨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국대 주변은 작년 한 햇동안 4만 9천여 건의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나 서울시내 대학가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2위는 부천대 4만 8천건, 3위는 홍익대 4만 3천건 4위 인하대 3만 5천 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국대 게시판에 최근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는 모두 2천165건으로 나타나 다른 대학가들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인종 점장 / 건대주변 음식점
"학생들이 없어도 일반인들이 와서 (수요를) 채워주기 때문에 알바가 항상 필요하다 이거죠."
건국대학교 주변은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해 하루 유동인구가 10만 명이 넘고 복합상권의 성격이 강해 방학 비수기도 없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분석입니다.
이때문에 이곳에는 백화점과 의류 상설 매장, 음식점, 술집, 화장품점, 까페 등 다양한 업종의 상권이 잘 조성돼 있습니다.
요즘도 이곳 건대 주변 상가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공고문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업종은 선호도가 높아 경쟁이 큰 편이지만 음식서빙 등 업종은 이곳에서 일자리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현장멘트>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은 건국대 주변.
아르바이트를 찾으려면 먼저 건국대 앞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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