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국보 제285호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암각화 주변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지금부터 1억년 전 공룡의 발자국이라고 하는데, 그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충현 기자 나와주세요.
네, 지금 제가 나와있는 곳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현장입니다.
이곳은 문화재청이 지난 8월 30일부터 올해 말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어제 오후 4시까지 울산반구대 암각화에서 불과 20여미터 떨어진 곳 해발48미터 지점에서 공룡 발자국 25개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발굴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의 박윤정 학예연구관 모시고 몇 가지 여쭐까 합니다.
어서오세요. 박윤정 학예연구관님
Q1. 반구대 암각화 일대 발굴 취지는?
Q2. 공룡발자국 화석 추가 발굴 가능한가?
(공룡 발자국 화석군이 이번에 처음 발굴된것은 아니죠? 그렇다면, 공룡발자국 화석이 추가로 발굴 가능한 상황으로 보시나요?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계획 갖고 있는지?)
기자> 추가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굴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하니까, 호기심이 더 생깁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을 가진 공룡은 언제 생존했고, 또 갖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계속해서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임종덕 학예연구관 께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임종덕 학예연구관님.
Q3.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짐작 가능한 것은?
(이번에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을 통해 어떤 사실들을 알아볼 수 있는 거죠?)
Q4, 반구대 발견 공룡화석 특징은?
(위로는 천전리 부터 시작해, 반구대 까지 이어진 공룡발자국 특징으로 보았을 때, 이지역 공룡들의 삶의 터전이 갖는 특징을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까지 울산지역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는 모두 16곳으로 이가운데 12곳이 바로 이곳 대곡천 일대에 집중 분포되어있다고 합니다.
일반 관람객들은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지역까지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망원경을 통해 겨우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 부터 약 6천 년 전 쯤 이 곳에서 생계를 이어온 사람들의 암각화와 그 보다 약 4천년 쯤 먼저 이곳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인 공룡들의 삶의 터전이 한 자리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이번 발굴이 갖는 의미는 더욱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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