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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급경사·계단없는 탐방로
등록일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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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산행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하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급경사와 계단 때문에 산행을 즐기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장애인들도 이용이 가능한 탐방로가 국립공원에 조성됐다고 하는데요, 이충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가을단풍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치악산 구룡매표소에서 구룡사로 향하는 길.

탐방로 일부를 완만한 경사로 구조의 데크로 계곡쪽에 내달았습니다.

차량은 물론, 불쑥 튀어나온 돌과 나무뿌리를 피해 산길을 걷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유모차도, 휠체어도, 지팡이를 짚고 걷는 어르신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는 등반로가 됐습니다.

이정녀 / 탐방객(휠체어 이용)

"많이 울퉁불퉁하진 않았어요"

김태임 / 원주 명륜노인복지센터

"휠체어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 만들어서 만들어서 저희들 초대해 주신것 같아요. 이 가을에 10월이 멋진 달인데, 우리 어르신들이 샘터에만 있으면 이런 단풍을 구경할 수 없어요."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이번에 개방한 탐방로는 덕유산 구천동 계곡과 주왕산 용추폭포, 치악산 구룡사와 가야산 성보박물관 등  네개 구간 5.4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이들은 험한 산악지형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단풍과 물소리가 있는 등산로 입구 구간으로.

평균 경사도는 4도가 채 안돼 휠체어로도 어렵지 않게 오를 있도록 했고, 노면폭은 1.8미터 이상으로 했습니다.

계단과 노면 턱 같은 장애물이 없어 일명 '장애없는 탐방로'구조로 개선된 겁니다.

신정태 과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탐방시설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등 사회적 약자들이 국립공원의 자연을 한 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이 무장애 탐방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점차 확충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장애물 없는 탐방로를 조성하기 시작한건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에 서울과 충청 호남, 강원, 경남 권역별로 국립공원 7곳에 모두 9개 구간 9.3킬로미터가 장애없는 탐방로로 조성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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