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수여됩니다.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것인데요,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950년 6월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기꺼이 몸을 던졌던 참전용사들...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주저없이 사지로 들어갔던 영웅들이었습니다.
오늘 전쟁기념관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영웅기장 수여식...
올해 여든 네 살의 차수정 할아버지도 늦깍이 중학생이었던 22살 해병대에 입대해 정전협정이 이뤄질 때까지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습니다.
차수정 할아버지는 호국영웅기장을 받게 됐단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차수정 /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
"우리 참전용사들 잊지 않고 이렇게 잘 해줘서 매우 고맙습니다."
참전유공자들이 받게 된 호국영웅기장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흰 비둘기가 둘러싼 한반도 테두리에 자유와 평화를 지킨 호국 영웅을 의미하는 네 단어와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장은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정 등을 기념해 수여되는 것으로 이번에 참전용사들이 받은 호국기장은 6.25전쟁중이던 1950년 10월에 한차례 수여된 이후 63년 만입니다.
기장 수여식에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도 참여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조석문 생도 / 육군사관학교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이기겠단 신념 하나로 참전하신 용사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었습니다."
참전유공자 대표 50명에게 우선 전달된 호국영웅기장은 전국 18만여 명의 참전 유공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전달될 예정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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