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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승부···진주소싸움대회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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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진주 모래판 경기장에서는 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5만 명이 찾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만끽했다고 합니다.

서정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우람한 덩치의 싸움소 고삐를 잡은 손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뿔을 맞댄 소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힘을 겨룹니다.

모래판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에 관람석이 들썩입니다.

이곳은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 전통 소싸움경기장입니다.

지난 2일부터 엿새 동안 벌어진 소싸움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264 마리가 참가했습니다.

이틀간의 예선전을 거쳐 치뤄진 본선에서는 태백, 백두, 한강 3개 체급을 각각 대, 소로 세분화 해 모두 6개 체급으로 늘려 토너먼트로 진행됐습니다.

조수현 / 경남 진주시

"체격이 작은 소가 뿔질을 잘하고 잘 싸울 때 스릴있고 재미있어요."

이도판 / 진주시 투우협회장

"진주가 원조고 우리 남강 백사장에서 유래가 되었고 우리 선조들이 진주 소싸움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우리가 뒤를 이어받아…"

싸움소는 일반 소를 키우는 것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윤자묵 / 경남 합천시

"싸움소 한마리 키우는 것이 비육소 100마리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볼 때는

싸움소 키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정성을 정말 많이 쏟아야 한 마리가 발굴되고…"

규모나 내용 면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한 이번 진주 민속소싸움대에는 하루평균 9천 명 엿새동안 5만여 명이 소싸움을 즐겼습니다.

국민리포트 서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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