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산시가 시행 중인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자만 3천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아라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회사원 이찬주씨는 집 앞 무인 자전거 보관대에서 '페달로' 자전거를 빌려 지하철 역까지 타고 갑니다.
지난달 사이트에 회원가입한 이 씨는 키오스크에서 간단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전거를 빌립니다.
황금같은 아침시간.
예전에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
버스를 타고 가는데 10분 등 20분이 걸렸지만 이제는 '페달로'로 소요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찬주 / 경기도 안산시
"페달로가 생기고 난 후 부터는 집 앞에서 바로 자전거를 타고 올 수 있어서 교통비도 절감되고 시간도 절약돼서 정말 좋아요."
6월 12일 개통식을 열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 안산시의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는 1년 가입비 2만원을 내면 안산 시내 46 군데서 1천 155대의 자전거를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무인공공자전거 시스템입니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시행 2개월 만에 누적 회원가입 수가 3만여 명에 하루 평균 이용시민도 3천여 명이나 됩니다.
김병식 / 안산시 교통정책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이 정거장 추가 설치에 대한 민원이 많이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생활용부터 하고 추가적으로 관광용 등으로 계속 개발해 나갈 것 입니다."
안산시는 '페달로'로 시민들의 생활 운동 효과가 크고 co2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환경적 측면의 효과 또한 크다고 말합니다.
김병식 / 안산시 교통정책과
"자전거로 인해 사고를 당하시면 안산시민을 대상으로만 보험이 적용됐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다 포함해서 보험 적용이 되는 걸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페달로, 대기오염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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