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어 전자도서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직까진 생소한 이름이죠?
국내 첫 영어전자도서관이 부산에서 개관됐습니다.
이유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의 중심지 서면 부전동에 들어선 영어전자도서관입니다.
열람실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전자기기를 이용해 책을 읽고 있습니다.
부산글로벌빌리지 5층에 들어선 영어전자도서관은 785 제곱미터의 규모로 256개의 좌석이 있어 보다 넓은 공간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도서관은 4만 6천여 점의 장서와 시청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재운 관장 / 부산시 영어전자도서관
"많은 장르의 책들을 학생들이 익숙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볼 수가 있습니다.
성재운 관장 / 부산시 영어전자도서관
또한 시간이 없는 학생들도 집에서 편하게 책을 빌려볼 수가 있습니다."
도서관이 보유한 자료들은 문서파일, 디지털 음악매체, 음성파일 등 다양한 파일 포맷으로 제공됩니다.
심정희 / 부산시
"저희 딸과 함께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데 다른데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영어를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 도서관에서 빌린 영어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출·퇴근길, 장거리 여행 중에도 쉽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관리자의 승인을 거쳐 회원번호를 받으면 됩니다.
한 사람이 한 번에 대출받을 수 있는 책은 3권까지며 대출기한은 1주일입니다.
금소담 / 부산 남문초교 5학년
"영어책을 읽어도 많이 도움이 되지만 이곳에서 오늘같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하면 좀 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연중 쉬는 날이 없는 이 영어전자도서관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있습니다.
문을 연 지 넉 달이 되는 부산 영어전자도서관은 하루 평균이용객이 600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에 의해 운영되는 부산영어전자도서관은 이 지역 영어교육의 메카로서 그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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