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외모관리에 신경쓰는 남성들이 크게 늘면서 남성화장품도 다양해지고 시장 규모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누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남 번화가입니다
다양한 스타일로 자신을 연출한 남성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미용과 패션 등에 남성들의 관심이 많아진 증거입니다.
자신을 가꾸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이런 남성들을 ‘그루밍 족’ 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 남성들은 특히 화장과 피부 관리에 민감합니다.
고경찬 / 서울 수유동
"(화장은) 좀 더 자신을 어필하고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화장하는 남성 10명 가운데 1명은 색조 화장까지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이때문에 매년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남성이 화장품 구입에 쓴 돈은 5천490억 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남성 화장품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남심을 잡는 신제품들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피부 유형별 선크림, BB크림, 파우더까지 남성화장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진종훈 / 문화평론가
"외모도 하나의 스펙이라고 생각해서 점점 더 자신을 꾸미는 그루밍족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외모지상주의가 젊은 남성층에 갈수록 확산되면서 남성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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