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랑스 방문에 이어 영국 국빈방문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영국의 대표 공영방송인 BBC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사 갈등을 빚는 일본과 핵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고초를 겪은 위안부할머니 문제 등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지도자들과의 대화는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핵 위협과 우리의 보상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북한의 핵 무기가 고도화 돼왔다며, 이젠 그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영국 BBC인터뷰)
"그렇게 안 하면 핵무기 고도화되면서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핵군축회담하자고 요구 커지면서 해결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봅니다."
김정은에 대한 신뢰는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는 "이산가족 상봉 등의 약속을 갑자기 깨는 상황에서 북한을 신뢰할 수는 없지만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BBC는 이에 덧붙여 북한이 운반 가능한 핵무기 보유에 가까워 지면서 역내 협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등으로 호전성을 강화하면서 동북아 지역에서 파문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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