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현재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시험발사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김일성 생일 100주년 열병식 때 북한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KN-08 신형 미사일입니다.
당시 가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38노스는 그동안 문제점을 보완했고 지난해 12월 은하 3호 로켓 발사 성공 등을 근거로 현재는 언제든 시험발사가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미사일은 가벼운 1세대 핵탄두를 장착하고, 최소 미국 서부 시애틀까지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가 현지 시간 어제 오후 2시 38분쯤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첫 시도 만에 화성 탐사선을 화성 궤도에 얹은 나라는 최초입니다.
인도가 첫 번째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의 화성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무게 1.35t으로 소형차 크기인 망갈리안은 발사 46분만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지구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지구 궤도에서 7억 8천만km 떨어진 화성궤도에는 내년 9월 24일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성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향후 10개월간 망갈리안은 화성 표면 촬영과 대기성분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이로써 인도는 아시아에선 최초로, 전 세계에선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화성 탐사 국가라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중국의 스모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스모그 발생 일수가 5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 실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에 가려 신호등도 횡단 보도도 보이지 않습니다.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져 일부 도로는 통제한 가운데 8살 여자 어린아이가 스모그 속에 포함된 초미세먼지에 노출돼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스모그가 평균 기대 수명을 5.5년 단축 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실제 생식능력과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중국기상 당국의 지적이 있어 중국 내부에서도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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