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지언론과 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AFP통신은 박 대통령이 영국 왕실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김형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영국 국빈방문을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AFP 통신은 박 대통령이 영국 왕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영국의 오랜 정치적 우방이자 동맹국”이라고 말한 헤이그 영국외교장관의 말을 인용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동반자 관계인 만큼 국제문제에서 한국의 역할이 커지는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관영언론인 인민일보는 유럽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의 행보와 발언이 한반도 정세와 한일 관계 악화 등에 대한 유럽 언론들의 관심을 끌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사일 및 핵실험 등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동요없는 대응을 지속한 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평양이 여전히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결은 난망해 보이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후 남북 사이에 신뢰구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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