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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서유럽 순방 성과는? [라이브 이슈]
등록일 :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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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앞서 뉴스에서 전해 드린 대로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막바지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방 성과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추규호 전 주영한국대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

반갑습니다.

MC>

지금까지의 서유럽 순방 중에 가장 큰 열매, 성과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서유럽측에서 경제를 상대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경제가 어렵기도 하지만 그쪽보다는 상당히 경제가 활력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역시 미래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그쪽이 많았다고 봅니다.

프랑스도 그렇고 영국도 그렇고.

벨기에도 작은 나라지만 강소국이고 다 1인당 GDP는 우리의 한 2배 가까이 되니까 그게 제일 컸다고 보고요.

또 하나 역시 전문가, 기업인, 학생 교류.

특히 학생 같은 건 인턴 구직 같은 거, 취업 같은 걸 할 수 있게 됐으니까 그런 인적 교류를 강화할 수 있다.

또 종합적으로 또 문화외교에도 상당히 대통령께서 공을 들이신 것 같습니다.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MC>

박 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은 창조경제와 금융분야의 세일즈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유럽이 갖는 정치적 또 경제적인 의미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유럽은 뭐니뭐니해도 EU라는 게 있어서 28개국이 멤버입니다마는 EU 플러스 다른 나라들도 많은데.

역시 전체적으로 전망을 해 보면 역시 유럽은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지역이고 그리고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 나라들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성장률은 낮을지 모르지만 굉장히 안정돼 있고 복지가 발달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예를 들면 정치적으로는 우선 우리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또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갖는, 그건 우리가 민주주의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자연스럽게 확인이 될 거고 역시 두번째는 경제면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새롭게 성장, 도약하는 데 우리가 그쪽이 아주 과학이 강한 나라가 많습니다, 영국, 프랑스를 포함해서.

그런 나라들하고 아주 새로운 포뮬러를 많이 만들고 특히 양해각서, MOU가 영국 같은 경우는 20개 가까이 채택되고, 물론 프랑스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지평이 확대되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MC>

그럼 한곳한곳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방문지가 프랑스였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유학을 했던 곳이 바로 프랑스인 만큼 심리적으로 굉장히 프랑스가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프랑스에서의 방문 성과, 어떻다고 보십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프랑스도 역시 뭐니뭐니 해도 프랑스는 산업강국, 과학기술강국이기 때문에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산업, 우리가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씁니다마는 거기서 합의를 많이 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신문에도 많이 났습니다마는 전기차 개발할 때 우리가 벌써 LG 같은 데서 배터리를 공급하던데.

르노하고 이런 문제랄지 또 금융에 있어서 강국입니다, 거기도.

아프리카에 특히 금융 같은 게 잘 발달돼 있는데 그거 우리 공동으로 협조해서 금융지원, 협력 또 원자력.

원자력도 프랑스 강국이죠.

그런 분야에서 아주 무수히 많이 했고요.

또 하나는 역시 기업인들 비전문제랄지 아까 말 나온 대로 학생들 인턴, 취업 같은 거.

그리고 이제 궁극적으로는 문화행사들을 통해서 우리에 대한 아주 이미지를 상당히 높인 것.

이런 게 종합적으로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MC>

특히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어 연설이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지난 5월, 6월 미국과 중국을 방문했을 때 또 영어, 중국어로 각각 연설을 한 이후로 세번째인데.

어떻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어 연설.

그 배경하고 그게 좀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

우선 외국 정상들 중에서 프랑스어로 그렇게 계속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 겁니다, 별로 없을 겁니다.

대개 프랑스 사람에게 프랑스인 아마 마음에 다가가는 외교를 했다, 그렇게 보고요.

쉽게 말해서 소프트파워를 많이 보여주셨다.

보이지 않는 효과, 그런 의미에서는 잘하셨지만 프랑스 사람들 마음에 다가가는 걸 하셨다 해서 저는 금상첨화 외교를 하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대통령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프랑스뿐만 아니고 또 중국어도 하셨고 여러 개 국어를 하시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여러 개 국어를 구사하는 국가원수가 있다 하는 것을 우리 국민이 좀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MC>

다음 영국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할 수 있는데 영국 국빈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왕실의 극진한 환대, 굉장히 화제가 됐습니다.

영국의 환대가 한국의 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영국이 보도되는 대로 저도 작년까지 있었습니다마는 국빈초청을 1년에 두 번 합니다.

2004년에 했으니까 아직 차례는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엄격히 얘기해서.

그런데 그렇게 영국이 190개국 이상하고 지금 수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참 관리해야 될 텐데 그건 역시 우리에 대한 물론 아시아에서 최초 여성대통령이 탄생했다, 민주주의가 꽃피었다, 그런 강점도 있고.

또 하나는 역시 아까 미래성장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한국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미래성장을 향해서 실제 실적이 있는 나라다.

그래서 같이 무엇 좀 하자, 이런 의식이 작동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초청 있었던 것 자체가.

MC>

영국이 우리와 수교한 지 지금 130주년이 되지 않았습니까?

과거에는 한국전쟁에도, 6.25전쟁에도 영국이 많은 파병을 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방문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거라고 보십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130주년 중에서 사실은 1945년 해방될 때까지는 우리가 미비했고요.

그 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렇게 봅니다.

특히 이번에 대통령께서 가셔서 참전기념물, 기념비 기공식을 하셨는데 올해가 휴전 60주년이지 않습니까?

영국 사람들은 굉장히 상무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지금 예정된 웨스턴민스터에 그런 기념물이 설치되면 이미 중요한 우방입니다마는 정말 우리 혈맹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또 많은 요인들이 갈 때 아주 자랑스럽게 거기 가서 헌화도 하고 양국의 우호 또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거라고 그렇게 크게 기대합니다.

MC>

사실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대사께서 계셨을 때 그게 시작된 거 아닙니까?

자세히 그 부분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영국은 사실은 워낙 대영제국을 유지했기 때문에 많은 전쟁이 있었고 지금 영국

에 아주 국회의사당이 있는 그 시내, 시가지.

버킹엄궁전 근처에는 전쟁기념물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들어갈 게 없고 웨스터민스터카운슬에서는 규제를 상당히 강하게 하고 있는데 한국전쟁기념비는 제가 가서 보니까 영국을 위한 전쟁은 아니었지 않느냐 해서 그래서 우선 순위가 낮았더라고요, 보니까.

그래서 우리 같으면 대전 같은 데, 멀리 중부지방에 버밍엄이라는 데 무슨 한국전 동산이 하나 있었는데.

저는 BKFA라고 힘을 합쳐서 국방부, 외교부 장관, 차관 또 웨스터민스터시장, 카운슬러죠.

만나서 많이 설득을 했습니다.

영국이 비용면에서 조금 부담을 느껴서 비용은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또 민간도 힘이 있으니까 하겠다 해서 잘 결말이 난 것 같습니다.

MC>

그런 노력들이 이번에 또 성과를 맺은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가 하면 또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창조경제 아닙니까?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을 방문하면서 어떠한 성과를 냈을지도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이번에 금융사절단이 많이 간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창조경제, 금융 등의 분야에서 세일즈성과, 어떤 만큼의 성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우선 포뮬러를 잘 만드신 것 같아요.

한영경제통상공동위원회, JETCO라고 부르는데 조인트 이코노믹 앤 트레이드 커미션.

그런 거하고 민간차원에서 최고경영자 글로벌포럼, 이런 것을 만들어서 이제 정기적으로 하자 이거죠.

영국이 그것을 희망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포뮬러를 잘 만드신 것 같고요.

또 분야는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우리가 씁니다마는 영국은 창조산업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선도국이죠.

그 사람들 개념은 개인의 재능이나 창의성에 기초해서 새로운 부나 그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그걸 얘기하는데 우리가 상당히 보완할 게 많습니다, 서로.

그래서 그건 민간협력을 더 하면 상당히 우리한테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고요.

지금 구체적으로는 금융.

프랑스도 금융이 있었습니다마는 금융제일강국이죠.

시티 오브 런던은 투자, 외환 면에서 또 주식거래 면에서 세계 1위 시장입니다.

금융시장.

그래서 제3국에 공동진출한다는 문제.

또 신에너지, 그러니까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개발을 많이 하는데 그러니까 저탄소에너지, 이런 게 아주 잘 나오고 있고요.

또한 영국은 역시 원자력.

원자력도 포괄적인 협력을 하도록 그렇게 협력을 하기로 합의를 해서 아마 영국이 물론 3박도 하셨습니다마는 양해각서도 제일 많이 체결하고 그래서 이걸 잘하면 우리 미래경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C>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이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문이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영국은 아시다시피 국제연합에서 안보리상임이사국이고요.

지금까지 안보문제에 있어서 우리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왔습니다.

이번에 대통령께서 가셔서 직접 여왕도 뵈었지만 정상회담 총리하고 하고 또 의회를 방문하셔서 의회 지도자들도 만나고 상원을 어느 정도 다 만나셨습니다마는 그래서 우리의 대북정책,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설명을 하고 앞으로 계속 국제적인 협조를 잘 얻을 수 있도록 아주 큰 성과로 보고요.

특히 제 눈을 끈 건 의회에 가셔서 간담회 때 북한 인권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영국 사람들은 정치의 출발점을 여러 가지로 보겠습니다마는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인권에 대한 굉장히 깊은 이해가 있습니다.

아주 적절하게 얘기를 하셨고 많은 공감을 일으켰을 것으로 봅니다.

MC>

마지막 방문국인 벨기에에 한번 가보겠습니다.

세번째 방문국인 벨기에에서도 숨가쁜 일정으로 이어갔는데.

우리나라와 벨기에간의 어떤 현주소 어디쯤 있다고 보십니까?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벨기에도 인구는 그렇게 많지 않고 1000만이 좀 넘는데.

기본적으로 거기도 참전국이었고요.

그때 대통령께서도 정규군이 없었는데 참전까지 해 줘서 고맙다, 이런 말씀을 잘 하셨던데 기본적으로 잘 유지해 오고 있고요.

벨기에하고는 역시 과학기술 협력 또 거기가 강소국이다 해서 중소기업이 아주 또 강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기에는 중소기업 기술협력을 위해서 소위 유로스타2라는 그런 프레임이 있는데 우리가 EU 역외국으로 합의를 했다니까 우리 중소기업한테는 아주 좋은 메시지가 되겠습니다.

MC>

강소국으로서 중소기업 관계들, 그런 부분들을 정리하고 그런 일정을 소화하실 계획이죠?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그리고 다국적기업이라고 있죠.

작은 나라지만 다국적 기업이 많이 활동을 하고.

독일, 프랑스, 이태리, 물론 벨기에 기업 이런 데.

5개 기업이 약 4억불어치의 대한국투자를 하기로 합의가 됐는데 그런 것은 우리의 미래를 아주 밝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나왔다 생각을 합니다.

MC>

이번 서유럽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규호 / 전 주영한국대사

우리 외교는 아시다시피 대통령 취임하셔서 아주 숨가쁘게 세 곳 해외순방을 하셨죠.

미국, 중국 가셨고 러시아 G20정상회담 가셨고 아세안도 양자방문도 하시고 아세안 외교도 하셨고.

그래서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셨는데 첫 해에 유럽 중심국가를 가셨다는 게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역시 경제 그쪽은 경제살리기라는 용어를 씁니다마는 우리도 창조경제를 기초로 해서 이 같은 미래, 계속 성장을 잘해야 되니까 미래의 경제성장의 기반을 확실하게 굳혔다 그게 하나가 되겠고요.

그래서 계속 아까 말한 대로 위원회도 하고 과학자 교류도 하고 계속되겠죠.

그래서 두번째는 우리는 한반도에서 신뢰프로세스 또 동북아시아 평화협력 이런 걸 쭉 공감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그것도 공감의 어떤 기초 위에서 앞으로 계속 확산시키게 될 거고요.

역시 우리도 중견국가로서 세번째는 역시 글로벌하게 그런 많은 선진국들하고 같이 협력해서 글로벌하게 글로벌 문제에 있어서 서로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고 도와나가는 그런 식으로 전략을 짤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가 아주 순조롭게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MC>

지금까지 추규호 전 주영한국대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 성과와 의의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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