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벨기에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루포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콩고 르완다 등 제 3국에서의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브뤼셀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한국전에 참전한 벨기에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벨기에는 한국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즉각 파병할 수 있는 상비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대를 편성해 보내주셨습니다.)
한국과 벨기에의 두 정상은 콩고와 르완다, 베트남 등 제 3국에서의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연간 36억 5천만 달러 규모인 양국간 교역과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 의약과 ICT 분야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신설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말자막)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우리 참전용사 여러분께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해 주시고...)
이어 한-EU 과학자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창조경제를 설명하고 유럽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아무쪼록 여러분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창조경제 발전과 한국과 유럽의 공동발전을 위해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저녁 한-EU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현장멘트>
한-EU 정상회담을 끝으로 사실상 서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 오늘 밤 서울로 향합니다.
브뤼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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