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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에 어려움···"한국인 40명 연락두절"
등록일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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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필리핀을 덮친 수퍼태풍 '하이옌'으로 만 명이 넘게 숨졌지만 현재로서는 구조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 교민 40여 명도 현지에서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

사상 최고풍속인 시속 379km의 태풍 하이옌은 건물과 도로의 형체마저 남기지 않았습니다.

태풍 피해 지역 주민

"집이 파괴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지 몰랐습니다.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망자만 1만 여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인 40여 명을 포함한 2천 여 명은 연락이 끊겨 생사조차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통신과 전력, 교통망이 끊겨 구조대의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재산피해도 우리 돈으로 15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피해를 본 수백만 명에 우리의 배려와 기도를 보낸다"고 성명을 내고 구조대와 구호물자를 급파했습니다.

EU는 400만 유로의 구호기금 지원을 약속했고 일본도 긴급 의료팀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긴급종합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소재 파악은 물론, 필리핀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지원하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신동익 /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엄청난 피해규모를 봐서 모든 선진국 뿐 아니라 유엔 차원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원을 계산하고 곧 시행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상응하는 신속하고 최대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현지 접근이 쉽지 않은 만큼 세부에 현지대책본부를 꾸려 우리 교민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 민관합동회의를 거쳐 지원 방법과 규모를 확정하는대로 필리핀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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