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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100세까지···'작은체육관' 900곳 조성
등록일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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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인데요, 특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숩니다.

정부가 오늘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신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최근 10년 동안 배 이상 오른 건강보험 진료비.

특히 노인 진료비는 네 배 이상 올라 노후생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국민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향후 5년 간의 스포츠 복지 정책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스포츠를 마음껏 일상적으로 100세까지 라는 정책 목표로 현재 40%인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17년까지 6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먼저 농촌지역 폐교와 빈 파출소, 경로당 등 전국 900여 개 유휴 공공시설이 2017년까지 작은 체육관으로 탈바꿈됩니다.

스포츠 소외 지역에는 내년부터 간이 운동 장비를 갖춘 스포츠 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소규모 운동회도 열립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도 집중 육성됩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전문 동호회 위주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한 종합형 스포츠클럽으로 바뀝니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까지 229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책이 건강증진과 함께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용욱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1인당 46만 원, 연간 11조 원 절감. 생활체육 활성화되면 의료비 절감, 삶의 질 높아짐."

또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100 사업 도입과 함께 출산, 육아여성에게 찾아가는 체육지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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