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블랙박스 '분석중'···헬기 특별 안전점검 실시
등록일 : 2013.11.18
미니플레이

앵커>

지난 주말 서울 삼성동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숨졌습니다.

회수된 블랙박스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헬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에서 헬기가 추락한 사고는 이번이 세번째..

지난 1993년 영화 촬영 중이던 헬기가 한강에 떨어지고, 2001년엔 육군 헬기가 올림픽 대교 위에서 조형물을 설치하다 한강으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헬기가 도심 건물에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심에서의 항공기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초고층 건물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 입니다.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은 서울에만 18곳..

특히 내후년 완공 목표인 제 2롯데 월드는 지상 123층 입니다.

이처럼 초고층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항공 사고 발생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정부도 신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항공사고 안전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연말까지 국내 헬기업체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

“11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17명의 점검팀으로 총 33개의 헬기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며 업체의 안전관리현황, 조종사 교육 훈련, 안전매뉴얼 이행 및 정비의 적절성 여부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수행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입니다.”

또 헬기가 충돌한 아파트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회수된 블랙박스 분석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비행경로, 사고당시 고도 등 블랙박스 내용을 분석하는 데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 추락 사고를 계기로  항공안전위원회에서 마련 중인 항공안전종합대책에 헬기안전 강화 대책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