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십니까.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찾았습니다.
역대 유엔 사무총장 가운데 최초로 방문했는데, 그는 현장에서 "홀로코스트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하고, 경시하거나 부인해서도 안 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들어섭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마리안 투르스키 국제아우슈비츠위원회 부의장의 안내를 받으며 구석구석 둘러보고, '총살의 벽' 앞에 서서 고개 숙여 묵념했습니다.
1940년 만들어져 100만 명 이상 유대인이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했던 곳에서 반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오늘날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선 하루 동안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사흘 전 방송사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프랑스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오전 10시쯤 프랑스 파리에위치한 신문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신문사 사진 기자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두 시간 뒤에는 10km 떨어진 한 은행 본점 앞에서 괴한 한 명이 여러 발의 총을 쐈습니다.
해자는 없었지만 사흘 전에도 방송사에서 같은 총격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CCTV를 분석한 결과 총격사건 모두 동일범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7천억 원이 투입된 미 항공우주국의 새 화성 무인탐사선 '메이븐'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발사됐습니다.
성공적으로 발사된 화성탐사선 '메이븐'은 10개월 동안 7억km를 날아 내년 9월 화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후 대기 탐사를 통해 화성의 급격한 기후변화 원인을 밝히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40억 년 전 화성의 모습은 지금과 반대로 두꺼운 대기층과 바다, 하늘이 존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는 이번이 21번째로 지금까진 주로 화성 표면에 대한 조사만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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