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키르기즈의 아탐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하는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새 정부 출범 후 중앙아시아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방한한 아탐파예프 키르기즈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아탐파예프 키르기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키르기즈와의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정부는 유라시아 협력을 중요한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데 오늘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키르기즈 양국은 정부간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정부가 원조를 위해 키르기즈에 제공한 인력과 장비 등에 조세와 부담금이 면제되는 등 원활한 원조 환경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한-키르기즈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양국 국민이 상대국을 방문 또는 체류할 때 자국의 운전면허증을 별도 시험 없이 상대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키르기즈 에너지산업부간 MOU를 통해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천연자원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ozftf21@korea.kr
<현장멘트>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즈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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