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중이 정책입니다.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주요 기업들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에 나섭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고용률은 통계 작성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65.2%.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부의 핵심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서 일하고, 근로조건과 전일제 근로자와 동일한 복리후생이 보장된다는 점.
이를 통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 퇴직 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지만, 노동계 일각에서는 저임금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질 나쁜 일자리만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기존의 아르바이트 같은 질 낮은 일자리와는 다른 양질의 일자리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하남 장관 / 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기존의 질 낮은 시간제 일자리들의 질을 조금 더 높이고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기존의 알바성 질 낮은 시간제 일자리를 대체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도의 목표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인 만큼 기존 청년층의 일자리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하남 장관 / 고용노동부
"공공부문에서 3%를 한시적으로 (의무채용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미 발표한 정책에서)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중복되지 않습니다."
시간제 전환이 어려운 민간부문의 전일제 근로자에 대해서도 기업 부담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하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도 채용 박람회를 열고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한 본격적인 채용을 시작합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삼성그룹의 2년 계약직 6천 명 등 모두 1만여 명.
심리상담사와 통·번역사 등 모집 직군도 다양합니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각 기업들의 채용설명과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일부 기업의 현장면접도 실시됩니다.
모집분야와 직무, 자격요건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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