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가스 점검원을 사칭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가스 점검일자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행중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평소 생후 8개월 된 아들과 단 둘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주부 이애심씨.
겨울철이 다가와 난방을 위한 도시가스 사용량이 늘게 돼 최근 가스설비 안전점검을 신청했지만 점검원을 사칭한 범죄가 늘고 있단 소식에 불안감이 가시지 않습니다.
이애심 / 서울시 거여동
“혼자 있거나 아이랑 둘만 있을 때 점검원 사칭한 범죄가 많이 있잖아요. 불안한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75퍼센트가 사용하고 있는 도시가스.
하지만 점검원으로 위장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강도에 성폭행까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가스 누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점검원의 방문을 기피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점검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역별 도시가스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집 주소와 연락처를 등록하면 사전에 점검원 방문일정을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김형규 기자, q007@korea.kr
이렇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언제 누가 방문하는지 미리 알 수 있어 직원을 사칭한 크고 작은 범죄에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의 안전점검원을 사칭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통보된 점검일에 맞춰 개인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김기호 부회장 / 한국도시가스협회
“SMS 서비스는 물론 홈페이지로 의견 청취나 서비스 개선 상황등 국민들이 원하는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땅 주인을 알 수 없어 도시가스 사용이 제한됐던 전국 4800여 가구의 불편을 없애주기 위해 내년 2월부터는 행정관청의 허가를 받으면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도시가스분야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국민행복 추진단을 발족하고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목소리에 맞춘 개선방안을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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