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또다시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청와대 불바다까지 거론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은 최근 서해 군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또다시 "청와대 불바다"를 운운하며 우리 정부를 위협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는 대변인 담화에서 3년 전에는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 국한됐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모든 본거지가 타격대상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일단 무모한 도발이 재발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9월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한 서남전선사령부는 황해남도의 해안포와 방사포부대, NLL 일대의 북측 도서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서남전선사령부는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제2의 연평도 불바다"를 언급하며 위협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북한은 최근들어 서해 전력을 대폭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초부터 서해와 동해 최전방 부대를 중심으로 개량형 240㎜ 포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거리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수도권 위협 전력이 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서북지역 5개 도서를 타격권에 둔 122㎜ 방사포 50~60여 문을 도서 포병부대에 배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서해 섬을 3차례 시찰하는 등 과도한 관심을 보인 것도 도발 위협을 한층 높여주고 있는 대목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일어난지 3년.
하지만 북한은 서해 군사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면서 도발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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