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 시간선택제 일자리,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내일은 국내 주요 10개 그룹 82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간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박근혜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하루에 4시간에서 6시간 일하면서
정년은 보장되고,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제돕니다.
따라서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조기퇴직한 베이붐 세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시간제일자리가 정착되면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게 되고 지나치게 장시간 일하는 우리나라의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하남 / 고용노동부장관
"장시간 풀타임 위주의 고용으로만 전체 노동시장이 경직된 단순한 구조 갖고 있고 둘째는 장시간 근로문제를 아프게 인식했어"
이를 위해 정부가 먼저 2017년까지 공무원, 국공립학교 교사 등 공공부문에서 시간제 일자리로 1만6천5백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민간기업들도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방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속속 밝히고 있습니다.
삼성, 롯데, 신세계, 한화 등 국내 주요 10개 그룹 82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내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인원은 삼성 6천명, 롯데 1천9백여명, 신세계 1천명등 1만명 규모입니다.
채용직군도 단순 노무직뿐만 아니라 심리상담사,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까지 다양합니다.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면접으로 3천5백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며, 채용 확정 시기는 올 12월에서 내년 1월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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