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정책이 국민적 공감대 속에 추진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분단이 길어지면서 통일에 부정적 시각이 늘고 있다며 현실감 있는 통일 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특히 젊은 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시대의 변화라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의식을 깨워 나가면서 현실감 있는 통일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민주평통이 이념과 세대, 정부와 국민을 아우르는 소통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면 무쇠도 끊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5천만 국민이 마음을 모으면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뢰할 수 없는 북한의 태도가 계속되도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원칙을 지키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남북한이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이행하려고 노력해 나가면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작은 협력을 시작해 나간다면 이것이 신뢰를 쌓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선순환을 통해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국내와 해외 위원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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