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산 비타민C 제품이 원산지보다 최대 일곱 배 가량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통마진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최근 건강을 챙기려는 사회분위기 속에 비타민C를 비롯한 건강기능 식품의 소비량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시판되고 있는 비타민C 국내외 생산제품 열 다섯종의 가격을 비교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수입 비타민C 제품이 국내에선 외국현지에서보다 최대 7배 가량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국내외에서 판매 가격차가 가장 큰 제품은 미국산 '솔가 에스터C 비타민1000'으로, 현지 판매가격은 우리돈 만원 선이지만,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는 6만 2천원 오프라인 매장가격으론 7만7천원 이상에 판매돼 왔습니다.
유통마진과 관련한 자료는 업체측 거부로 파악되지 못했지만, 기본 유통마진 30%선에서 계산하더라도 소비자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측정됐다는 것이 연합회측의 설명입니다.
싱크>김순복 사무처장/대한주부클럽 연합회
(유통마진율도 유통마진율이고, 또 수입해서 가격책정할 때 너무 높게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점이 있어서 적정가격을 측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 연합회는 유통 채널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난 만큼 소비자가 판매처간 가격비교를 통해 구매결정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비타민C 제품 가격정보를 공개하고, 비타민C제품을 포함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유의사항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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