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온라인에서의 막말은 물론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의 막말은 우리사회의 심각한 병폐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막말 문화를 뿌리뽑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우리 사회 곳곳의 이른바 막말 문화를 뿌리뽑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와 언론계 등에서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막말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말 문화를 개선하려는 '범국민 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정치인들의 막말을 감시하는 중립 기구를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은 바른 말 문화야 말로 국민통합을 이끌고 문화융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호 / 문화융성위원장
"고운말, 바른말, 품격있는 말은 우리 생활을 기름지게 하고 사람과 사람 믿음 속에 묶어준다. 배려 나눔 실천을 길러준다."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국미사 발언을 염두에 둔 듯 종교인의 말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광옥 / 국민대통합위원장
"특히 정치권의 막말과 반말 욕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법관 종교인 등이 던진 말 한마디는 국민의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남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다음달에도 지역갈등, 남북통일 등 주제의 토론회를 통해 국민 통합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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