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죽어서도 전우들 곁에"···故 채명신 장군 영면
등록일 : 2013.11.28
미니플레이

앵커>

주월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고 채명신 장군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부하들과 동고동락하며 덕장으로 불렸던 고인은 죽어서도 장병들과 같은 묘역에 묻혔습니다.

김형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월남전 참전 초대 한국군 사령관을 지냈던 고 채명신 장군의 영결식은 육군장으로 거행됐습니다.

함께 전장을 누빈 전우들과 유족 등 5백여 명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syn>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장

"일평생을 오로지 위국헌신 진충보국의 길을 걸어오시다 우리 곁을 떠난 장군님의 영전에, 장군님을 모신 옛 수하로서 또 사선을 넘나든 전우로서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고인은 서울현충원 월남전 참전용사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장군 묘역이 아닌 파월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2번 사병 묘역.

화장한 유골만 안장할 수 있고 넓이도 장군 묘역의 8분의 1입니다.

죽어서도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과 머물고 싶다던 고인의 유언 때문입니다.

건군 이래 최초의 상황에 고심하던 정부도 고인의 숭고한 뜻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yn>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이런 훌륭한 군인을 가진 대한민국과 국군은 고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후배의 한 사람으로서 존귀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6 25 전쟁과 월남전 등 한국 전쟁사의 최전선을 지켜온 고 채명신 장군.

"100명의 베트콩을 놓쳐도 1명의 양민을 보호하라"던 고인은 이제 함께 전장을 걸어온 전우들 옆에 영원히 머물게 됐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