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 1만 명 넘어…조기 예방 시급
등록일 :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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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1일)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에이즈 안전지대는 아닌데요,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국내 에이즈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국내에서 새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천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1년에는 327명이 신규 감염됐는데 해마다 꾸준히 늘어 사상 최대 수를 기록한 겁니다.
세계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지난 2001년 340만 명에서 작년 230만 명으로 30%나 줄은 가운데 우리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 국가는 혈액검사가 보편화돼 조기에 약물 투여에 들어가는 반면, 우리는 에이즈 감염사실을 조기에 아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문가들은 에이즈를 조기에 발견해 약물투여만 제때 해도 전염되는 것을 크게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에이즈는 감염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혈액검사 등을 통해 조기 진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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