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연내 미국과 중국, 일본과 고위급 외교채널을 잇따라 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방공식별구역 확장을 검토중인 가운데 이를 포함한 안보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미국, 중국, 일본과 연내 고위급 외교채널 가동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가 이어도 남단까지 방공식별구역 확장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외교적 마찰을 최소화 하려는 포석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내로 외교차관급을 대표로하는 한미전략대화가 미국에서 한중전략대화가 중국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새정부 들어 첫 한일전략대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우리의 재조정 제안을 거부했던 중국과는 또 다시 방공식별구역 재조정 문제가 제기되거나 우리가 방공식별구역 확장 방안을 통보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KADIZ는 미국이 6.25당시 확정한 것인 만큼 확장에 앞서 미국과는 물론, 일본과도 외교적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미국이 방공식별 구역을 그으면서 독도를 우리쪽으로 넣었다는 것 일본이 독도를 넣지 않았다는 게 중요한 논리 중의 하나였는데 이것을 우리가 상실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시작된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한중일 3국 순방이 방공식별구역 문제에 어떤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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