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명 사용됩니다.
불과 한달도 채 남지 않지만 아직까지 이용율은 낮은 편입니다.
정부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섰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안전행정부가 9월까지 우편물 주소를 분석한 결과 도로명주소 활용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도로명주소를 적었거나 기존 주소와 함께 표기한 비율이 16.55%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13.69%에서 불과 2.86%P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기업의 경우 주소와 홈페이지, 고객접수 등 도로명주소 사용이 4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박희돈 / 경기도 수원시
내년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거 알고 계시나요?(기자)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럼 본인의 집 도로명주소는 아시나요?(기자)
아니오 그것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90% 안팎으로 도로명주소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정부는 주민등록과 건축물대장 천95종 가운데 천93종을 도로명주소로 변했습니다.
또 법인과 부동산등기부도 도로명주소로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이재영 사무관 / 안전행정부 주소정책과
"도로명주소 개편은 길찾기 편의성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주소체계 도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안전행정부는 전국2천40만 가구에 도로명주소 사용 안내문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초-중-고 학부형에게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업체를 대상으로 명함이나 홈페이지를 도로명주소로 바꾸는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스마트폰 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지번을 사용해도 우편물 발송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처리과정이 늦어지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반드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