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에이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에이즈 퇴치에 더욱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국내 에이즈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올해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 역시 1천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01년에는 327명이 신규 감염됐는데 해마다 꾸준히 늘어 사상 최대 수를 기록한 겁니다.
전 세계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지난 2001년 340만 명에서 작년 230만 명으로 30%나 줄었지만, 한국은 예외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에이즈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강한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에이즈는 조기에 투약만 해도 전염을 크게 막을 수 있지만, 우리사회에서는 병을 알리고 치료 받기에는 환자의 심적 부담이 매우 크다는 지적입니다.
조명환 / 건국대 생명공학과 교수
"차별과 편견이 심하다 보니까 감염자들은 감염됐을 때 그 분들이 자기자신을 숨기는 현상이 발생 하는거죠."
전문가들은 에이즈는 일상생활에서 감염되지 않는 만성질환일 뿐이라며, 에이즈 퇴치를 위해 가장 시급한 건 에이즈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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