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방문한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그리스는 6.25 당시 1만 여 명을 파견한 한국의 혈맹국가인데요, 양국정상은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경제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그리스는 지난해에만 15억 5천 불 상당의 선박을 한국에서 사갈 정도로 수년 째 우리의 최대 선박수주국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은 중국 조선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그리스 정부차원에서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그리스가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이 한창이고, 경제위기 이후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활발한 만큼 기술력을 갖춘 우리기업의 참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1년 박근혜 대통령은 한-그리스 수교 50년을 기념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그리스를 방문해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또 파풀리아스 대통령 역시 이번이 첫 방한이 아닌데요, 1987년 외교장관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뒤 26년 만의 방한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의 방한으로 해운 대국인 그리스와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가 전통적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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