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최로 국민통합 공감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행동준칙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OECD 국가 가운데 갈등지수 2위로 꼽힐만큼 사회 곳곳에서 불거지는 분열과 갈등....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한광옥 위원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초 질서나 교통법규 준수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질 최소한의 기본 원리를 정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지 않나."
다양한 사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체 의식은 어떻게 지키고 실천할 수 있을까.
가장 큰 문제로 정치권의 소모적인 이념 다툼이 꼽혔습니다.
소위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행태가 선진 사회 문화 양성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지적과 함께 균형잡힌 가치관 마련을 위한 시민 교육 운동이 민간에서부터 실천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SYN> 이진배 회장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신념과 방법론은 달라도 자유민주적 질서를 근간으로 삼는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한민국 공동체를 사랑하는 민주시민의 기본자질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21세기 한국형 노블리스오블리제 운동을 추진해 돈과 권력에 치중하는 사다리 싸움이 사라진, 차별과 억울함이 없는 사회를 꾸려가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야 한다고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또 당장 실천 가능한 생활 속 작은 원칙들을 찾아 지켜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김영윤 교육부 학교정책관
"백 가지든 천 가지든 나온다면 그 중에서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 줄인다면 공감할 수 있는 준칙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내년부턴 시민단체와의 협약과지원사업들을 전개해 국민들 스스로가 주도하는 선진문화운동을 촉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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