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가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대회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축구연맹, FIFA가 주관하는 4개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돼 축구에서 '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가 2017년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브라질 코스타 도 사우이페어에서 열린 FIFA집행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경쟁국인 아제르바이젠을 따돌리고 쾌거를 이뤘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 등 우리나라의 풍부한 국제대회 유치경험과 우수한 인프라, 한국축구계의 높아진 위상이 유치에 성공한 배경이란 분석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과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U-20월드컵까지 치르게 됨으로써 피파가 주최하는 4개 대회를 모두 유치하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멕시코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곽영진 /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한국스포츠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피파가 2년마다 주최하는 U-20월드컵은 스타들의 등용문.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24개국이 본선에 진출합니다.
우리나라는 19번 대회 중 13번 본선에 진출했고, 역대 최고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진출입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이번 대회 유치로 60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4천명에 이르는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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