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이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판단하고, 엄정대응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충현 기자...
이충현> 네, 국토교통부입니다.
앵커> 두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을 했죠?
일단 출퇴근 열차 이용객들 큰 불편을 겪진 않았나요?
이충현> 그렇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오전 출근길 철도이용자들의 러시아워 시간을 갓 넘긴 시점에 강행됐고, 큰 교통불편 피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이 파업이 본격화 된 오늘 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열차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필수유지인력과 철도공사내 대체인력, 군 대체인력 등을 투입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파업기간동안 이들 열차에 한 해서는 100% 정상 운행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단지, 우려가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일부 감축운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버스와 같은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해 국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 정부와 코레일의 방침입니다.
질문2> 그렇다면, 이번 철도노조 파업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와 관련한 정부 대책 함께 정리해주시죠?
이충현> 이번 철도노조 파업의 이유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등 민영화 반대와 임금인상 6.7% 인상 요구 두 가지 때문입니다.
정부는 오전 9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철도노조가 각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민 불편을 담보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수서발 KTX 운영을 위한 철도공사 출자회사는 민영화와 아무 관련이 없고, 이를 저지하기위한 파업이라면 명백한 불법으로 어떤 명분과 실리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정부와 코레일은 열차 이용 상의 유의사항과 대체교통수단 이용에 대해 철도공사 홈페이지 예약 사이트를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화물수송은 일부 화물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미 수송을 마무리 했고, 앞으로의 물동량 역시 시급한 화물부터 우선 운송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철도사법경찰대와 경찰의 협조를 통해 철도노조가 불법으로 철도역 시설아니 차량등을 훼손할 경우 즉시 사법 처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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