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8종 고교 한국사교과서 수정·보완 완료
등록일 : 2013.12.10
미니플레이

앵커>

교육부가 한국사교과서 출판사가 교육부 명령에 따라 제출한 교과서 수정안을 모두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수정·보완 작업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보도에 김형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발행사 7곳이 제출한 41건의 수정 보완 대조표를 모두 수용했습니다.

발행이 승인된 교과서 8종의 견본은 일선 교사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오는 18일에는  서책형 전시본도 배포됩니다.

서남수 / 교육부 장관

"12월 말까지 각 학교의 교과서 선정 주문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교과서가 내년 새 학기 전에 학생들에게 배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금성출판사의 경우 1946년 임시인민위원회가 실시한 북한의 토지개혁의 소유권에 제한이 있었던 사실을 서술하라는 수정 명령을 수용해 법적으로 매매와 소작, 저당이 금지됐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또 금강산 사업 중단과 천안함 사건의 행위 주체가 누락됐다는 지적을 받은 두산동아도 수정심의회 측 지시를 수용해 일련의 사건들이 "북한에 의해" 발생했단 문장으로 고쳐 제출했습니다.

이밖에도 동아일보 설립자 김성수 씨의 친일행적 논란과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반민특위 해산과정에 정당성을 부여했단 논란에 휩싸였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해당 내용도 전면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사용하게 될 총 8종의 한국사 교과서 수급 문제도 정상화에 들어섰습니다.

교육부는 현행 교과서 검정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되살펴 앞으론 검정과 승인 단계에서 오류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

서남수 / 교육부 장관

"앞으로는 교과서를 검정하는 체제에서 그런 편향의 문제든 오류의 문제든 이런 것이 완전히 걸러질 수 있도록, 그런 교육과정 개발과 교과서 개발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되겠다"

선정 주문이 완료된 한국사 교과서는 새학기 시작 전인 내년 2월 말까지 학교 현장에 배부됩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