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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6척으로 증강…해역경계 강화
등록일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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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방공식별구역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지스함 추가 건조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이어도 주변 해역에서 경계작전을 펼치는 이지스함.

반경 1000km 이내 표적을 탐지하고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바다의 요새'로 불립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은 세 척뿐.

방공식별구역 논란으로 주변국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유사시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박창권 책임연구위원 / 한국국방연구원

"세 척이라고 하면 실질적으로는 한 척은 대기, 한 척은 정비, 한 척은 임무 수행 이렇게 구성이 됩니다. 작전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굉장히 한정돼있다, 제한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그런 능력밖에 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에 우리 군 당국도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최윤희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이지스함 3척을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입해 이지스함 3척을 더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특히 탄도탄과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과 국지도발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엄효식 대령 / 합동참모본부

"한반도 주변의 잠재적 위협에 대해서도 해양 주권수호 차원에서  우리의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돼 오늘 합동참모회의에서 심의 의결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지스함이 늘어나면 여기에 구축함과 차기잠수함, 해상초계기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꾸릴 수 있습니다.

기동전단 세 개가 모여 이른바 '독도 이어도 함대'가 만들어지면, 우리 해역에서의 경계태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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