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여성들의 수요를 조사했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신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직장여성 가운데 많은 수가 가정을 위해 일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는 길은 종일 일하지는 않지만 정규직처럼 고용이 보장되는 근무환경입니다.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시간선택제일자리가 여성들로부터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정부가 최근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성들에게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수요를 조사를 해봤습니다.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뒀거나 아이를 키우다가 취업을 원하는 미취업여성들의 84%가 시간선택제를 선호했고, 그 이유로는 자녀보육과 교육이 40.6%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시간 활용과 낮은 업무 강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임금수준은 가장 많은 39.5%가 80만 원에서 100만 원을 희망했고, 서비스 직군에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자리를 선택할 때 일과 가정의 양립 가능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자신의 능력과의 부합성,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곧 결혼을 하거나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취업여성들의 경우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의사가 있는 비율은 임금 감소와 인사 불이익 등의 이유로 33%에 그쳤습니다.
여성들은 적합한 일자리 창출과 복리후생 보장 등이 시간선택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int> 윤수경 사업팀장 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일자리 창출지원단
"이번 조사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여성 수요 상당하다는 것 확인. 시간선택제로의 원활한 전환 등 제도개선 하고 장시간 근로 등 근로 방식도 개선하겠다."
현장멘트> 신우섭 기자 / isswoo@korea.kr
고용노동부는 적합직무를 개발하고 채용박람회를 여는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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