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북핵 문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베트남을 순방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 장관은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정은은 난폭하고 무자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성택 처형은 "정권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조"라며 "현재 김정은 정권 내부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김정은과 같은 인물 수중에 핵무기가 있는 것은 더 용납하기 어려워졌다"며 국제사회의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단합된 입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 3호가 달 착륙 성공에 이어 첫 임무였던 달 표면 사진 촬영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이번 중국의 달 착륙은 2020년 목표 3단계 달 탐사 프로젝트 가운데 2단계에 해당합니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위성 창어 3호가 달 표면을 사진으로 찍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창어 3호의 10여분간 이뤄진 착륙과정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고, 시진핑 국가주석도 베이징 우주통제센터에서 지켜봤습니다.
100% 중국 기술로 만들어진 옥토끼호는 석달 동안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 등 탐사활동을 하고, 지구로 자료를 전송하게 됩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세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됐습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장례식이 어제 고향 쿠누에서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고향 쿠누는 그가 어릴 적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낸 곳이라 묘사했던 곳입니다.
만델라의 장례식은 타원형 모양의 흰색 대형 천막에서 가족과 제이콥 주마 대통령, 등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21발의 예포가 울리며 도착한 만델라 관은 연단과 객석 중앙에 놓였고, 연단 뒤에는 95세로 세상을 떠난 만델라를 기리기 위해 95개의 촛불이 불을 밝혔습니다.
만델라의 장례식은 남아공과 전세계 TV로 생중계됐지만, 관이 묻히는 장면은 만델라 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로써 열흘간의 추모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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