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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8일째···수도권 전동차 '감축 운행'
등록일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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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파업이 8일째 접어들면서 여객과 물류 수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수도권 전동차가 감축운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정부와 검찰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 서울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노성균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팅>

노성균 기자/hyunsoodaddy@korea.kr

철도노조파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기 파업 기록입니다.

파업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당장 수도권 전동차는 오늘부터, KTX도 내일부터 파행운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수도권 전동차 주중 2천109회에서 178편이 줄어든 천931회로 8.4% 감축 운행됩니다.

파업기간 그나마 50%선을 유지했던 무궁화호도 오늘부터 10편이 추가로 감축됩니다.

KTX도 내일부터는 88% 수준까지 운행이 줄게 돼 승객들의 불편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코레일측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주로 낮 시간대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수송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파업이후 화물열차 운행률은 불과 30%대에 머물고 있어 원자재와 물류수송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고물량이 적은 시멘트는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검찰도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측은 지금까지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 7천929명을 직위해제시켰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인 오는 19일,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강제구인 절차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밤 9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84살 김모 할머니가 전동차 문에 발을 끼어 끌려가다 숨졌습니다.

모레부터는 서울 메트로 노조의 동반 파업마저 예고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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