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김정일 사망 2주기···최룡해 2인자로 부상
등록일 : 2013.12.17
미니플레이

앵커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년을 맞아 평양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충성맹세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장성택 처형 이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권력 2인자로의 부상입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인 오늘 평양 체육관에서 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수 차례 시찰과는 달리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추모대회에서는 어제 맹세대회에 이어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가 이어졌습니다.

최룡해 / 인민군 총정치국장

"전군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와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진정한 동지부대, 전우부대로..."

관심이 모아졌던 김정은의 옆자리에는 각각 최룡해 인민군 총 정치국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자리했습니다.

특히 지난 1주기 당시 김정은의 왼쪽 두 번째에 자리했던 최룡해 총 정치국장은 이번에는 김정은 바로 옆 자리를 차지하며, 장성택 처형 이후 명실공히 권력 2인자로 올라섰음을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석단에는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또 장성택 라인으로 알려진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김양건 당 비서 등도 나타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수석 /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늘 추모대회에 나타난 인물들이 장성택 숙청 이후에 김정은 정권을 새롭게 형성하는 인물들로 보입니다. (특히) 최룡해는 사실상 군부를 장악해왔기 때문에 장성택을 대치할 역할까지 맡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신변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정은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며, 두 달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났습니다.

반면 거취에 큰 관심이 쏠렸던 김경희 당 비서는 추모대회는 물론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